내 책상은 일하기 좋은 구성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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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하루 8시간 이상 사무실의 책상에 앉아 일을 합니다. 수면시간을 제외하면 하루의 50% (8시간)를 이 공간에서 보내며, 이는 1년 동안 약 2,000시간 정도가 됩니다.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만큼 나에게 최적인 세팅을 갖추는 것은 나의 건강과 웰빙에도 좋을뿐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감과 집중력을 향상시켜 일의 능률도 오를 수 있습니다. 반면, 이 공간이 불편하고 앉아 있기에 힘들면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으며, 이는 곧 생산성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인체공학적 데스크 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는 몇 가지 액세서리들을 살펴보고, 데스크 업무 시의 건강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예시 이미지: 모니터 받침대,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 휴대폰 거치대 등을 사용하였다.

높이 조절 책상

높이 조절 책상은 필요할 때 서서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 책상으로, 책상 하부에 모터가 있어 전동으로 높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작업 자세를 변경하는 것은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것에서 오는 불편함과 건강 문제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때, 높이 조절 책상은 내 작업 환경 그대로 자세만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스탠딩 데스크에 비해 활용도가 높습니다. 노트북이 아닌 데스크탑을 이용하는 경우 스탠딩 데스크에 왔다갔다 하며 작업하기 어렵기 때문에 높이 조절 책상이 선호되기도 하며, 또한 아무리 스탠딩 데스크를 사용하여 허리를 펴준다고 하더라도 스탠딩 데스크 위에서 노트북을 사용하게 되면 자세를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에 내 작업 세팅 그대로 자세만 일어설 수 있게 하는 높이 조절 책상이 더 유용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용이 발생하긴 하지만, 신체적 피로도 감소 및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특히 요통을 겪는 근로자에게는 좋은 대안이 되기 때문에 형편에 따라 도입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인체공학 무선 키보드

인체공학 키보드는 손목과 팔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설계된 제품입니다. 일반적인 키보드와 달리, 인체공학 키보드는 손목을 자연스럽게 유지할 수 있는 각도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키보드 위에 올려진 손을 한 번 쳐다보시기 바랍니다. 팔꿈치는 어깨보다 바깥쪽에 위치해 있고, 팔꿈치로부터 두 손이 안쪽을 향해 약 45도 정도 굽혀져 있을 것입니다. 또한 양 손바닥은 바닥을 가르키지 않고 축구공 위를 감싸듯 한 자세를 취할 것입니다. 따라서 팔과 손목의 자연스러운 각도를 유지함으로써 손목을 무리하게 꺾지 않아도 타이핑을 할 수 있도록, 아래 그림과 같이 자판이 좌우로 시옷(ㅅ) 모양으로 벌어져 있고 가운데 부분이 솟아나게 설계된 것이 인체공학적 키보드의 특징입니다. 한편, 무선 키보드는 케이블로 인한 제약 없이 키보드를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어, 편안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책상 위에 케이블이 많으면 물건들을 정리하는데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숫자를 많이 사용하는 업무를 한다면, 숫자 키패드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인체공학 무선 마우스

인체공학 마우스 또한 손의 자연스러운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키보드의 가운데 부분이 솟아올라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손목의 회전을 최소화하여 자연스러운 손 자세로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 마우스는 몸에 가까운 쪽이 솟아 있고 몸에서 먼 쪽이 낮은 형태를 가집니다. 즉, 인체공학 마우스는 비대칭적으로 생겼습니다. 또한, 손가락들 중에서 엄지의 동작이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에, 인체공학적 마우스에는 엄지 부위에 몇 개의 인터페이스를 배치하기도 합니다. 한편, 무선 마우스를 사용하면 케이블로 인한 제약 없이 손목과 팔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피로를 줄일 수 있습니다. 케이블이 있으면 마우스의 움직임에 걸리적거리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기타 키보드/마우스 관련 악세서리

손목 쿠션: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때 손목이 책상에 직접 닿지 않게 적절한 높이의 손목 쿠션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키보드나 마우스가 너무 높으면 손목을 위로 꺾으며 업무를 해야 하므로 손목이 빨리 피로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체공학적 키보드에는 손목 받침대가 포함된 경우도 있습니다. 또는 적절한 두께의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마우스 패드: 마우스를 사용할 때 더 넓은 공간에서 마우스를 자유롭게 이동하기 위해서는 대형 마우스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우스패드가 작으면 마우스를 크게 움직여야할 경우, 패드의 가장자리에서 마우스를 살짝 들어 패드의 중앙으로 옮겨서 커서를 이동해야 하는데, 이러한 동작은 팔과 손목을 빨리 지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형 마우스 패드는 마우스를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이는 손목과 팔의 긴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모니터 거치대 / 모니터 암 / 노트북 거치대

이전 블로그인 “책상 앞 모니터 배치”에서는 모니터의 크기, 높이, 각도 등에 대하여 설명드린 적이 있습니다. 적절한 높이의 모니터 배치를 통해 목과 어깨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의 개수에 따라 배치의 방법이 상이하므로, 이전 블로그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주로 노트북을 사용한다면, 또 다른 블로그 글인 “노트북 사용, 이렇게 하면 인생이 달라집니다!”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노트북은 바른 자세를 쉽게 망가뜨리므로, 별도의 모니터를 주 모니터로 사용하면서 노트북 모니터를 보조 모니터로 사용하거나, 노트북 거치대를 활용하여 노트북의 화면을 높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두 경우 모두 별도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활용하고, 노트북의 키보드를 직접 사용하지 않아야 효과가 높습니다.

도킹스테이션

IT 기기들이 많아질수록 책상 위는 각종 케이블들로 북적입니다. 노트북 전원 케이블, 모니터 연결 케이블, 휴대폰 충전 케이블 등 다양한 케이블들이 책상 위에 올려져 있다보면 보기에도 지저분해보일 뿐 아니라, 공간 활용도가 떨어짐으로써 작업의 효율성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도킹스테이션은 다양한 장치를 연결할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하는 장치로, 여러 케이블들을 도킹스테이션에 연결하고, 도킹스테이션에서 나온 1개의 선만 컴퓨터나 노트북에 연결하면 됩니다. 도킹스테이션은 가격이 20만원~50만원 정도로 꽤나 고가이기 때문에 반드시 구비해야 하는 장치는 아니지만, 이 장치를 사용하면 작업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책상 환경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어 만족감을 줄 수 있습니다.

도킹스테이션 활용 예시

기타 악세서리

문서집게: 문서와 화면을 번갈아보며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 문서를 책상 위에 올려두면 고개를 들었다가 숙이는 동작을 반복해서 해야 하며, 이는 신체적으로 불편함을 야기하기도 하지만 고개를 들었다가 숙였다가 할 때마다 눈으로 정보를 새로 찾아야 하므로 작업 능률도 떨어집니다. 따라서 모니터에 부착하여 문서를 거치할 수 있는 문서집게를 활용하면 고개를 적게 움직여도 업무를 용이하게 할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문서를 올바른 시야에 배치함으로써, 목과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습니다.

발판(foot rest): 책상 밑에도 신경을 써야 하는 요인들이 있습니다. 인체공학적 발판은 발을 편안하게 올려놓거나 다리의 자세나 움직임을 도와줌으로써 하체의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특히, 발이 바닥에 닿지 않는 경우에는 반드시 발판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 거치대: 스마트폰을 책상 위에 올려두지 말고, 거치대를 사용하여 스마트폰의 화면을 보기에 편하도록 배치할 수 있으면 업무에 도움이 됩니다. 오늘날 스마트폰에는 업무를 보조할 수 있는 많은 편의 기능들과 어플리케이션들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업무 중 스마트폰을 활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스마트폰이 모니터의 하나인 것처럼 쳐다보기 쉽게 배치되어 있으면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맥세이프처럼 자석을 이용한 거치 및 무선충전이 가능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필요할 때 손으로 집어 사용하기에 용이합니다.

책상 조명: 눈의 피로를 줄이고 작업 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색온도를 조절 가능한 LED 조명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따뜻한 색(주광색)과 형광등 색 간의 조절을 통해 업무 모드(예: 휴식, 집중 등)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인체공학적 세팅의 생산성 향상

이처럼 인체공학적 작업 환경은 생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텍사스A&M 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여 서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책상을 이용하는 것은 일반 책상을 이용하는 것보다 생산성이 최대 1.5배 높고 이를 통해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하루 1.6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8시간 잠을 자고 16시간을 깨어 있는다면, 1.6시간은 하루의 10%에 해당되는 시간입니다. 또한 높이 조절 책상을 사용하는 사람 중 75%는 6개월 후 신체적 불편함이 확연히 감소되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하루 1시간 서서 일하면 목과 허리 통증이 54% 감소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연구들에 따르면, 인체공학적 데스크 세팅은 직원 만족도를 23%, 집중력을 30%, 업무 생산성을 18%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근로 환경의 인체공학적 세팅은 신체적 및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이는 생산성 증대로 연결됩니다. 미국 워싱턴주 노동산업부에 따르면 인체공학적 요인들은 오류 발생을 67% 절감시키고 생산성을 25% 증가시킵니다. 또한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하는 기업 문화는 이직율을 48%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근로 환경의 인체공학적 세팅은 MSD 발생율 59%, 결근율 58%, 작업일 손실 75%, 보상비용 68%, 인건비 43%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업무환경의 인체공학적 개선은 장기적으로 기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합니다. 작게는 인체공학적 데스크 액세서리를 통해 편안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부터, 크게는 인체공학적 데스크/의자 도입, 자리 배치, 규정개정, 조직문화 등까지도 업무환경 개선의 범위에 포함됩니다. 컴포랩스는 업무환경 개선에 관한 종합적인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합니다. 컴포랩스의 인체공학 종합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함께 직원들의 건강과 생산성을 동시에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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