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공학적 달리기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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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공학적 달리기란, 단순히 달리는 자세를 교정하는 걸 넘어서, 우리 몸의 구조와 움직임을 이해하고, 신체에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달리는 것을 말해요. 즉, 몸에 가장 잘 맞는 달리기 자세를 찾는 것이죠.

올림픽 무대와 인체공학의 필요성

올림픽 단거리(예: 100m, 200m)나 마라톤 같은 종목은 극한의 신체 한계를 요구합니다. 기록 단축을 위해 수많은 체력 훈련과 기술 훈련이 이루어지지만, 0.01~0.1초의차이는 훈련량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인체공학적접근은 사람의 신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동작·제품·환경의 최적화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선수의 체형, 자세, 움직임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분석하여 효율적이고 안전한 움직임을 설계하는 데 활용됩니다.

실제 적용 방법

컴포랩스는 방대한 양의 3차원 발 형상을 수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편안한 신발을 설계하기 위한 인체공학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컴포랩스는 다음과 같은 과학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1) 3D 체형 및 발 데이터 분석

러너 분들의 발 길이, 발볼, 발목 각도, 아치 높이 등 세밀한 데이터를 3D 스캐닝으로 측정합니다. 또한, 컴포랩스의 사이즈랩(SIZE LAB)은 1만 건 이상의 발 데이터를 포함하여 10만 건 이상의 세부적인 인체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러너 맞춤 러닝화”나 발 형상 유형별로 최적화된 신발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언젠가는 240, 250, 260으로 구분되는 신발 사이즈가 아니라 내 발 형상 유형에 특화된 신발을 찾을 수 있는 때가 오겠죠? 컴포랩스는 완전히 새로운 신발 구매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하여 오늘도 부지런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인체공학적 신발은 발의 충격 흡수, 추진력, 접지 안정성을 최적화합니다. 이는 곧 훈련 및 실전 중 피로 누적을 줄이고, 경기 기록 단축에 직접적으로 이바지합니다.

(2) 동작 분석과 가상 시뮬레이션

러너의 달리기 동작을 3D 및 4D 페르소나 모델로 재현해, 보폭, 착지 패턴, 팔 스윙, 상체 기울기 등을 정량화합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특정 신발이나 트랙 조건에서 어떤 근육과 관절에 얼마나 큰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가장 에너지를 덜 소모하면서 속도를 낼 수 있는 자세” 를 설계하고, 반복 훈련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3) 관절 가동 범위(ROM) 및 근골격계 분석

무릎, 고관절, 발목 등의 ROM 데이터를 측정해 선수별 약점을 파악합니다. 예를 들어, 햄스트링의 유연성이 부족하거나 발목의 ROM이 제한적일 경우, 스프린트 동작에서 큰 부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맞춤형 스트레칭, 근력 강화 프로그램을 설계할 수 있으며, 이는 경기 중 안정성과 속도를 동시에 향상하게 시킵니다.

(4) 데이터 기반 훈련 피드백

훈련 후 얻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AI가 체형 변화, 자세 개선 정도, 부상 위험 지표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선수는 매일 자신의 몸 상태를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코치는 훈련 강도와 방향을 데이터 기반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훈련 과정 자체가 지속적인학습(러닝) 구조가 되어, 올림픽 무대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돕습니다.

기대되는 효과

  • 훈련 효율성 극대화 : 불필요한 동작을 줄여 같은 에너지로 더 빠른 기록을 내게 합니다.
  • 부상 예방 : ROM 및 체형 불균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질적인 부상(햄스트링 파열, 무릎 통증, 발목 염좌 등)을 사전에 방지합니다.
  • 맞춤형 장비 개발 : 러닝화, 보조 장비(예: 보호대, 압박 밴드)를 개인 체형에 최적화해 경기력을 높입니다.
  • 과학적 경기력 향상 : 단순 체력 훈련이 아닌, 데이터 기반 동작 최적화로 0.1초 단축과 같은 실제적 성과를 달성합니다.

컴포랩스의 비전

우리는 단순히 측정하고 분석하는 기술 기업이 아닙니다. 우리는 사람의 몸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그 이해를 바탕으로 움직임과 성과의 한계를 넘어서게 하는 파트너가 되고자 합니다. 올림픽 무대에서 0.01초를 줄이는 것도, 일상에서 무릎 통증 없이 달리는 것도 결국 사람 중심의 과학적 설계에서 시작됩니다.

우리의 기술은 점점 더 개인화되고, 정밀해지고, 일상에 가까워질 것입니다. 컴포랩스는 사람을 위한 기술, 사람을 이해하는 데이터로 더 건강하게, 더 멀리, 더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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