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쯤 병원 일정을 소화하고 KTX를 기다리는 중, 우연히 근처 현대모터 고양 스튜디오를 들르게 되었습니다. 오랜동안 장농면허인 제가 가장 궁금한 섹션은 바로 미래모빌리티의 변모였지요. 어쩌면 주위에서는 곧 자율주행 차의 시대가 코앞인데 장농면허가 뭐가 걱정이냐고 농담을 하지만, 제가 스튜디오를 방문하고 가장 놀란건 바로 운전대 없는 미래모빌리티의 모습이였습니다. 미래의 자동차라고하기엔 오히려 워크스테이션이나 개인 휴식공간같이 멋지고 편안한 시트가 공간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었지요.

저도 딸아이와 함께 자율주행차를 직접 체험해 보았습니다. 평소 운전 중 무의식적으로 느끼던 긴장감이나, 주행 중 시트에서 몸의 균형을 잡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차 안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안정적인 공간에서 편안하게 쉬고, 생각을 정리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할 수 있는 ‘추가적인 시간’을 선물하는 곳처럼 느껴졌습니다.
특히 딸과 함께 편안한 자세로 앉아 있자, 자연스럽게 이동 중에 음악을 듣거나 창밖을 바라보는 기존의 습관에서 벗어나,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감상하거나, 업무와 미팅을 진행하는 등 더욱 다채로운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실감했습니다. 장거리 이동 시에는 미리 식사를 예약해 차량 내에서 즐길 수도 있어, 단순한 이동 공간이 아닌 ‘휴식과 회복, 그리고 생산적인 활동이 가능한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지요.
미래모빌리티의 공간 – 플러스의 시간
전통적인 모빌리티 개념과 달리, 우리나라의 시트의 대표적 연구기관인 현대트랜시스 동탄시트 연구센터도 자율주행시대의 모빌리티의 앞좌석과 뒷좌석의 구분 없이 180도 회전이 가능한 스위블링 라운지 체어를 도입하여, 차량 내부 공간을 보다 유연하고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하여 미래모빌리티의 공간의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렇듯 자율주행 시대가 도래하면, 차량 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플러스의 시간’으로 전환될 것입니다. 편안한 시트, 최적의 자세 유지, 그리고 다용도 활용이 가능한 미래자동차의 실내 공간의 새로운 가치는 바로 인체공학 모션 시트가 관건이 아닐수없습니다.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요소인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와 그 활용도가 다양하게 창출해낼 내부공간은 바로 애르고 모션 시트에서 비롯됩니다. 엔진다음으로 가장 비싼 부품이 바로 시트라는 사실에 많이들 놀라기도하시지만 이는 탑승자의 신체와 가장 많은 부분이 닿기도 하고 안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심부품이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시트와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중요성
특히 자율주행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운전에서 해방된 탑승자들은 차량 안에서 업무를 보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며, 이에 따라 시트의 인체공학적 설계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편안하면서도 다양한 자세를 지원하는 시트는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움직이는 생활공간’으로 변모시킵니다. 또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는 안전성과 직결됩니다. 사고 발생 시 올바른 착좌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시트는 탑승자의 부상을 최소화합니다. 이는 단순히 쿠션감이나 디자인을 넘어, 인체의 구조와 물리적 충격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반영한 결과입니다.
미래 모빌리티의 시트는 단순한 좌석을 넘어 업무 공간, 휴식 공간, 그리고 새로운 만남과 다이닝을 위한 색다른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설계가 필수적입니다. 독일의 ‘건강한 등 운동(Action Gesunder Rücken, AGR)’ 협회는 이러한 인체공학적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요추 지지대, 높이 및 각도 조절, 올바른 등받이 형태 등을 필수 기준으로 설정하여 인체공학적 시트 인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증을 받은 시트는 운전자와 승객의 피로를 줄이고, 장시간 운전 시에도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제네시스 G90의 시트는 AGR 인증을 받아 최적의 착좌감을 제공하며, 독일 척추 건강협회는 정형외과 의사와 물리치료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인체공학적 제품에 대한 인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까다로운 인증을 이야기할 때, 인체공학적 자동차 시트의 선두기업인 레카로(Recaro)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레카로는 수십 년간 정밀한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자동차 시트의 기준을 정립해 온 선두기업으로 운전자의 안전과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제품을 개발해 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앞다투는 인체공학적 시트 연구
자동차 시트의 인체공학적 설계는 운전자와 승객의 건강과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요소로, 장거리 주행과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더욱 정교한 설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인체공학적 시트 개발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기업과 디자인 개념을 살펴보겠습니다.
레카로는 1906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마차 공방에서 출발하여, 1930년대부터 폭스바겐과 포르쉐 등의 자동차 브랜드에 시트를 공급하며 자동차 산업과 함께 발전해 왔습니다. 1965년에는 최초의 레이싱 시트를 개발하며 스포츠카 및 고성능 차량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습니다. 현재 레카로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항공, 선박, 오피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급 인체공학적 시트를 생산하며, 운전자와 탑승자의 편안함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혁신적인 설계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현대트랜시스는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하여 다목적 모빌리티 시트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시트의 위치와 형태를 조절하여 다양한 모드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이지 엑세스 모드’는 시트가 후방으로 이동하고 45도 회전하여 승하차를 돕고, ‘차일드 케어 모드’는 유아용 카시트와 보호자 좌석 간의 거리를 최소화하여 아이를 돌보는 데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또한, ‘웰니스 서포트 모드’는 시트에 내장된 센서를 통해 탑승자의 심박수와 호흡을 모니터링하여 건강 상태를 파악합니다.
기아자동차는 인체공학적 시트 설계를 적용하여 운전자의 피로를 줄이고 편안함을 극대화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기아 EV6는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인체공학적인 곡률로 설계된 시트와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습니다. 또한, 기아의 프리미엄 모델에는 인체공학적 쿠션과 요추 지지 기능이 포함된 시트가 적용되어 장시간 운전 시 피로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포드는 장시간 운전 시 발생하는 피로를 줄이기 위해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한 시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척추 지지와 편안함을 동시에 제공하는 시트 디자인을 통해 운전자의 건강을 고려한 기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항공기 일등석 수준의 편안함을 제공하는 시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시트는 다양한 조절 기능과 마사지 기능을 탑재하여 탑승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혼다는 유럽 시장을 겨냥하여 로버 그룹과 공동 개발한 혼다 콘체르토를 출시했습니다. 이 차량은 유럽인의 체형을 고려한 넓은 실내 공간과 6윈도우 스타일을 채택하여 쾌적한 시야를 제공합니다. 또한, 고품질 소재와 인체공학적 시트 설계를 통해 편안한 승차감을 구현했습니다.
이처럼 각국의 자동차 제조사들은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탑승자의 편안함과 안전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와 개발은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인체공학적 시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미래 모빌리티의 인체공학적 시트 설계의 주요 방향
미래 자동차의 인체공학은 기술과 사용자의 요구를 더욱 깊이 통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란치아 디알로고스(Lancia Dialogos)의 자동 시트 조정 및 도서처럼 열리는 문 디자인은 미래 자동차 설계의 예시로 꼽힙니다. 자율 주행 시스템이 발전함에 따라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필요가 줄어들면서, 자유로운 실내 이동, 편안한 시트, 그리고 통합 엔터테인먼트 및 업무 시스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입니다.
신체 사이즈는 인체공학적 시트 연구, 설계, 디자인에서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편안함과 피로도 감소 : 사람마다 신체 크기와 체형이 다르기 때문에, 시트가 사용자의 신체에 적절하게 맞아야 장시간 앉아 있어도 피로가 최소화됩니다. 잘못된 시트 설계는 허리, 목, 어깨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올바른 자세 유지 및 척추 건강 : 신체 사이즈에 맞지 않는 시트는 잘못된 자세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추(허리 부분) 지지대와 시트의 깊이, 등받이 각도 등이 사용자의 신체 크기에 적절하게 조정되지 않으면 척추에 부담을 주고 장시간 운전 시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안전성 확보 : 자동차 시트는 단순한 착석 공간이 아니라 사고 시 승객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헤드레스트의 높이, 안전벨트의 위치, 사이드 서포트 등이 신체 크기에 맞지 않으면 충돌 시 부상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신체 사이즈를 고려한 설계가 필수적입니다.
- 글로벌 시장 대응 : 자동차는 전 세계에서 판매되므로,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설계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유럽인과 아시아인의 평균 체형이 다르기 때문에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은 각 시장에 맞춘 시트 설계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 맞춤형 모빌리티 구현 : 자율주행 시대가 도래하면서, 자동차 내부 공간이 단순한 운전석을 넘어 사무실, 휴식 공간, 미팅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개별 사용자의 신체 크기에 맞춘 맞춤형 시트 조절 기능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결국, 신체 사이즈를 고려한 인체공학적 시트 설계는 단순한 편안함을 넘어,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서 더욱 중요한 요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컴포랩스가 제안하는 미래 자동차와 인체공학 설계의 조화
결국, 자동차에서 인체공학적 설계는 편안함과 안전을 모두 충족시키는 핵심 요소입니다. 미래 자동차에서는 이러한 인체공학적 설계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신체 사이즈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개인 맞춤형 인체공학적 설계를 실현한다면, 자동차 산업은 한층 더 진보할 것입니다.
자동’차’는 이제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사람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생활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런 연유로, 자동차 시트의 인체공학적 설계는 미래 자동차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체공학적 시트, 즉 에르고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시트의 설계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컴포랩스의 사이즈랩(SIZE LAB) 솔루션은 다양한 체형과 신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인체공학적 설계를 지원합니다. 우리의 연구와 기술은 자동차 산업에서 더욱 정교한 맞춤형 시트 디자인을 가능하게 하며, 안전성과 편안함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컴포랩스는 인체공학적 설계를 선도하며,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 함께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