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잇는 사용자 중심 설계의 가치, 인체공학이 생활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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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나이에 맞춘 편안함, 인체공학이 다시 설계합니다

오늘날의 인체공학은 단순히 사무실 의자나 산업현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넘어, 일상의 모든 세대가 편안하게 살아가는 환경을 만드는 학문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성장과 학습을 돕는 설계가, 시니어에게는 자립과 안전을 보장하는 설계가 필요합니다.

그동안 대부분의 생활용품은 ‘성인 평균 체형’을 기준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작은 손과 시니어의 약해진 근력은 동일한 제품을 다르게 느끼게 합니다. 인체공학적 설계의 핵심은 바로 이러한 차이를 존중하고, 세대별로 다른 ‘사용 경험’을 데이터로 이해하는 일입니다.

즉, 인체공학은 단순히 ‘편리함’을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의 다양성을 반영한 디자인 철학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The Power of Inclusive Design to Enhance Children’s Well-Being

성장을 돕는 키즈 인체공학, 놀이 속 학습의 기반을 만들다

아이를 위한 인체공학적 설계는 안전과 성장 지원을 중심으로 합니다. 단순히 크기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성장 중인 척추 곡선, 근육 발달 단계, 손의 악력과 운동 패턴을 데이터로 분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린이 의자는 등받이 각도와 좌판 높이를 조정해 올바른 자세를 유도하고, 체압 분산을 통해 장시간 착석 시에도 피로를 줄입니다. 색연필의 두께, 젓가락의 마찰력, 컵의 무게 중심—all of these는 아이의 손과 동작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인체 데이터 설계 결과입니다.

최근에는 3D 휴먼 데이터와 동작 분석 기술이 결합되어, 아이가 놀이 중 사용하는 근육의 움직임과 자세 변화를 정량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성장에 맞춰 높이가 조절되는 책상, 자세 센서가 내장된 스마트 의자, 운동학습을 돕는 교구가 등장하며, 인체공학이 아이의 일상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있습니다.

The Very Best Desk Chairs for Kids by Dominique Pariso, Photo-Illustration: The Strategist

시니어를 위한 인체공학, 편안함을 넘어 ‘자립’을 설계하다

시니어 인체공학의 목적은 단순히 편안함이 아니라 스스로의 일상을 유지하게 하는 자립성(Self-Reliance) 입니다. 근력 저하, 균형 감각의 감소, 시각·청각 기능의 둔화는 일상 속 위험을 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니어를 위한 제품 설계는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자세의 안정성을 높이며, 감각적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손목의 회전각을 최소화한 컵 손잡이, 무릎 부담을 줄이는 높낮이 조절 침대, 미끄럼 방지 기능이 강화된 욕실용품은 대표적인 시니어 인체공학 제품입니다.

여기에 AI 센서와 IoT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생활용품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낙상을 감지하는 매트, 음성으로 조작 가능한 조명, 체온·맥박을 감시하는 웨어러블 기기 등은 모두 시니어의 자립적 일상을 지원합니다. 즉, 시니어 인체공학은 도움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능력을 존중하는 기술입니다. 기술이 곧 존중이 되는 시대, 인체공학은 그 연결의 중심에 있습니다.

AI-generated

세대를 잇는 사용자 중심 설계, 유니버설 디자인의 가치

아이와 시니어는 신체적 특성은 다르지만, 모두 제품을 ‘조심스럽게’ 다뤄야 하는 사용자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설계 철학이 바로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 입니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특정 세대나 계층이 아닌, 모든 사용자가 쉽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세면대는 아이에게는 편리함을, 휠체어 사용자에게는 접근성을, 허리가 약한 노년층에게는 안전성을 제공합니다. 이처럼 하나의 디자인이 여러 세대를 연결할 때, 그것은 단순한 제품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지닌 기술이 됩니다. 인체공학은 세대를 나누는 학문이 아니라, 세대를 잇는 공감의 과학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Credit: Annie Schlechter

데이터로 완성하는 사람을 위한 기술, -컴포랩스

컴포랩스는 국내 최초로 3D 휴먼 빅데이터 기반의 개인 맞춤형 인체공학 설계 체계를 구축한 기업입니다. 150,000건 이상의 인체 스캔 데이터를 분석해 연령·성별·체형별 세밀한 신체정보를 구조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키즈·시니어 생활용품, 가구, 웨어러블, 의료기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설계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또한 AI 피드백 루프를 통한 설계 정밀도 향상, ISO/TC 159 국제표준 반영 연구, 산학연 공동개발을 통한 제품화 연구 및 협업 등을 통해 인체공학의 산업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컴포랩스가 지향하는 인체공학은 단순히 “편리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몸을 데이터로 이해하고,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 생활의 언어를 과학으로 번역하는 일,
모든 세대가 편안하게 공존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드는 일,
그것이 바로 컴포랩스가 실현하고 있는 세대를 잇는 사용자 중심 설계의 가치입니다.

인체공학이 생활을 바꾸고, 디자인이 세대를 잇는 세상—
그 변화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 중심의 기술, 컴포랩스가 있습니다

AI-gener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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