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위한 기술, 기술을 통한 인간 중심의 변화
기술은 오랫동안 효율과 생산성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기술 혁신은 ‘빠름’보다 ‘사람을 위한 기술’이라는 가치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로보틱스 같은 기술이 일상에 깊이 스며들면서, 기술의 초점은 이제 ‘인간을 이해하고 보완하는 방향’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컴포랩스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휴먼디자인(Human Design)’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휴먼디자인은 인간의 신체, 행동, 감성을 데이터로 분석해 제품과 환경 설계 전반에 반영하는 기술적·철학적 접근입니다. 이는 단순한 사용자 편의성을 넘어, 인간의 다양성·감성·생리적 요구까지 고려하는 정교한 설계 방식입니다.

최근 글로벌 트렌드에서도 이러한 사람 중심 접근은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 EU의 “Human-Centric AI” 정책은 인공지능의 윤리적 설계와 사용자 보호를 강조하고 있으며,
- 애플·구글·BMW 등 글로벌 기업들도 ‘Human Interface’, ‘Ergonomic Experience’와 같은 개념을 제품 전략의 중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제 기술은 인간을 둘러싼 환경이 아니라, 인간을 중심에 둔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로 설계하는 인간 중심 생태계
컴포랩스의 핵심 경쟁력은 3D 인체 빅데이터 기반의 정밀 인체공학 플랫폼입니다. 이 플랫폼은 수십만 명의 실제 인체 스캔 데이터를 통해 연령·성별·체형·인종별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산업별로 맞춤화할 수 있도록 구조화합니다.
- 자동차 산업에서는 운전자의 앉은 키, 골반 각도, 시야 높이에 맞춘 시트 설계에 활용되고,
-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신체 압박 분포나 착용 안정성을 고려한 보조기기 개발에 사용되며,
- 패션/가구 및 웨어러블 산업에서는 착용 편의성·피로도·움직임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체 친화적 디자인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컴포랩스의 이원섭 대표는 ISO/TC 159(인체공학 국제표준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체데이터 표준화 논의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KSA 5555 시리즈를 포함한 관련 표준화와의 연계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데이터를 정리하는 차원이 아니라, 산업 전반이 공통의 기준 아래에서 사람 중심 설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데이터는 AI·XR(확장현실)·디지털 트윈 환경과 결합되어, 실제 사람의 움직임과 반응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적응형 디자인 시스템’으로 발전할 전망입니다.

휴먼데이터에서 휴먼디자인으로: 데이터의 감성화
현대의 제품 개발은 데이터 중심(Data-Driven)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단순히 많은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해서 ‘사람 중심 설계’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데이터를 사람의 맥락 속에서 해석하는 것, 즉 ‘감성화(Emotionalization)’된 데이터 활용입니다. 컴포랩스는 이를 위해 형상 데이터 + 행동 데이터 + 감성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합니다. 예를 들어 손의 크기와 두께뿐 아니라,
- 손의 움직임 속도,
- 피로 누적 패턴,
- 근육 긴장도와 터치 압력
같은 요소를 함께 분석하여 도구·기기·디지털 인터페이스의 설계 기준을 새롭게 정의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단순한 ‘치수 기반 설계’가 아니라, ‘이해 기반 설계(Insight-Based Design)’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데이터는 AI 생성형 설계(Generative Design)와 결합되어, 사용자의 신체와 습관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화되는 제품을 실현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 키보드가 사용자의 손가락 길이에 따라 스스로 배열을 바꾸거나,
- 신발이 착용자의 보행 패턴에 따라 쿠션 강도를 자동 조절하는 형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기술과 감성의 교차점, 인체공학의 재정의
과거 인체공학이 정확한 수치와 효율성을 중심으로 했다면, 오늘날의 인체공학은 감성·인지·행동 심리를 포괄하는 휴먼 퍼포먼스 사이언스(Human Performance Science)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 사무환경 설계에서는 단순한 자세 교정보다 ‘피로도·집중도·정신적 스트레스’까지 분석하여 설계 기준에 반영하고,
- 시니어 케어 제품에서는 근력 저하와 감각 둔화를 고려한 ‘안전한 조작성’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아동 제품 디자인에서는 성장 단계별 신체 변화와 감정 반응 데이터를 반영하여 ‘안심감과 호기심’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컴포랩스의 인체 데이터가 있습니다. 실제 생활 속에서 수집된 정밀한 신체정보와 행동 패턴은 산업별 R&D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고 있으며, 나아가 정신건강, 작업 안전, 디지털 피로 관리 등 새로운 영역에서도 응용되고 있습니다.

사람 중심 기술이 그리는 미래, 컴포랩스의 비전
다가올 10년은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시대’가 아니라, ‘AI가 인간을 이해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인공지능은 표정과 움직임, 생체신호를 통해 감정을 읽고, 환경은 사용자의 습관을 학습하며, 제품은 스스로 사용자에 맞춰 변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때 핵심은 정확한 인체 데이터와 인간 중심의 해석 능력입니다. 컴포랩스는 이 두 가지를 모두 갖춘 기업으로서,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비전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 휴먼데이터 API·SDK 개방을 통한 산업 간 데이터 협업 생태계 구축
- 모빌리티·의료·스포츠·패션·로봇 산업에서의 맞춤형 인체공학 설계 지원
- AI 기반 휴먼 피드백 루프를 통한 자동 설계·검증 시스템 연구
미래의 디자인은 단순히 ‘형태(Form)’가 아니라, ‘경험(Experience)’을 설계하는 과학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컴포랩스는 이 변화를 주도하며, 기술이 인간을 이해하고 감싸는 진정한 휴먼디자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이해하는 기술, 기술을 통해 사람을 돕는 디자인,
그것이 바로 컴포랩스가 그리는 사람 중심 기술의 미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