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환경 설계를 위한 4D 동작 기반 점유공간 데이터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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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분

작업환경 설계가 정적 치수에서 동작 기반 데이터로 이동하는 이유

산업 현장의 작업환경 설계는 오랫동안 신체 치수표, 평균 키, 평균 팔 길이, 표준 작업대 높이와 같은 정적 기준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실제 작업자는 고정된 자세로만 일하지 않습니다. 몸을 숙이고, 팔을 뻗고, 허리를 회전하고, 물체를 들어 올리며, 좁은 공간 안에서 이동하고, 장비와 반복적으로 상호작용합니다. 이처럼 작업환경은 사람의 몸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움직이고, 어느 공간을 차지하며, 어떤 순간에 부담이 커지는지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 영역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조, 물류, 의료, 건설, 로봇, 모빌리티, 방위산업처럼 사람과 장비가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움직이는 산업에서는 단순한 작업대 치수보다 4D 동작 기반 점유공간 데이터가 더 중요한 설계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같은 작업자라도 서 있을 때, 앉을 때, 팔을 뻗을 때, 무릎을 굽힐 때, 보호장비를 착용했을 때 차지하는 공간은 달라집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작업환경 설계는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아니라 ‘사람이 실제로 움직이며 안전하고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공간’을 기준으로 고도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Image source:
Rocky Mountain Center for Occupational and Environmental Health, “Facilities and Labs” page.
This image is used as a reference visual for an article on workplace design and ergonomics. All rights belong to the original source. Original page: https://rmcoeh.com/about/facilities-labs

사람의 몸과 맞닿는 작업환경, 평균값 설계의 한계

작업환경은 사람의 몸과 직접 맞닿는 대표적인 설계 영역입니다. 작업대의 높이, 선반의 위치, 장비 조작부의 거리, 의자의 깊이, 발을 둘 수 있는 공간, 손잡이의 높이, 모니터의 시야각, 로봇과 작업자 사이의 안전거리까지 모두 인체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공간 배치의 문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팔 도달범위, 어깨 회전, 허리 굴곡, 무릎 굽힘, 발 위치, 시야 확보, 균형 유지와 같은 인체공학적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문제는 평균값 중심 설계가 이러한 차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평균 키를 기준으로 설계된 작업대는 키가 작은 작업자에게는 어깨 부담을 높일 수 있고, 키가 큰 작업자에게는 허리 굽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팔 길이와 어깨 가동범위가 다른 작업자가 같은 선반을 사용하면 어떤 사람은 자연스럽게 닿지만, 다른 사람은 몸을 비틀거나 발끝을 들어야 할 수 있습니다. 정적인 신체 치수만으로는 이러한 움직임의 차이, 반복 동작의 부담, 협소 공간에서의 충돌 가능성, 장시간 작업 시 피로 누적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Image source:
Athletico Physical Therapy, “Impact of Ergonomics in the Workplace,” published March 17, 2025. This image is used as a reference visual for an article on workplace ergonomics and human-centered work environment design. All rights belong to the original source. Original page: https://www.athletico.com/2025/03/17/impact-of-ergonomics-in-the-workplace/

4D 인체 동작 데이터와 디지털트윈으로 확장되는 설계 기술

이 지점에서 4D 인체 동작 데이터의 필요성이 커집니다. 4D 데이터는 3D 인체 형상에 시간 축을 더해 사람이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동안 신체가 어떻게 변하고 이동하는지를 분석할 수 있게 합니다. 예를 들어 부품을 집어 올리는 동작에서는 손끝의 위치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깨, 팔꿈치, 손목, 허리, 무릎, 발의 위치가 함께 변합니다. 이때 몸 전체가 차지하는 공간, 장비와 가까워지는 부위, 반복적으로 부담을 받는 관절, 작업 중 충돌 가능성이 있는 영역을 함께 파악할 수 있어야 실제 현장에 맞는 작업환경 설계가 가능합니다.

앞으로의 작업환경 설계는 실제 작업자를 관찰한 뒤 사후에 개선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설계 단계에서부터 인체 움직임을 가상으로 검증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AI, 3D 인체데이터, 동작데이터, 디지털트윈, 가상 시뮬레이션이 결합되면 작업자가 특정 장비를 사용할 때 어떤 자세를 취할지, 어느 범위까지 팔을 뻗을 수 있을지, 어떤 공간에서 몸이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지, 장시간 반복 작업에서 어느 부위에 부담이 누적될지를 사전에 예측할 수 있습니다.

Image source:
Sanchez-Lite et al. (2013), PLOS ONE, “Novel Ergonomic Postural Assessment Method (NERPA) Using Product-Process Computer Aided Engineering for Ergonomic Workplace Design,” CC BY 4.0. Original page: https://www.researchgate.net/publication/256102925_Novel_Ergonomic_Postural_Assessment_Method_NERPA_Using_Product-Process_Computer_Aided_Engineering_for_Ergonomic_Workplace_Design

컴포랩스가 제안하는 3D 휴먼 빅데이터 기반 작업환경 설계

컴포랩스는 3D 휴먼 빅데이터와 인체공학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별 제품·서비스 설계에 필요한 인체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작업환경 설계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사람의 키나 팔 길이를 아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용자가 어떤 자세로 움직이고, 어떤 범위까지 도달하며, 어떤 공간을 점유하고, 어떤 조건에서 불편함이나 위험이 발생하는지를 데이터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컴포랩스는 이러한 관점에서 3D 인체 형상, 세부 인체 치수, 관절 정보, 동작 기반 데이터, 대표 페르소나 모델 등을 활용해 기업이 보다 정교한 제품 및 공간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SIZE LAB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체 데이터를 보다 쉽게 탐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이터 기반 플랫폼입니다. 기업은 제품 개발, 작업환경 개선, 가상 검증, 사용자군 분석, 맞춤형 설계에 필요한 데이터를 목적에 맞게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Doodll은 제품과 사람의 적합성 분석, 가상 사용성 시뮬레이션, AI 기반 제품 개발 워크플로우 지원이라는 방향에서 제품 개발 과정을 더 빠르고 검증 가능한 방식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작업환경 설계 역시 결국 사람과 제품, 사람과 공간, 사람과 기술 사이의 적합성을 높이는 과정입니다. 컴포랩스는 인체공학 데이터와 디지털 휴먼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이 더 안전하고, 더 편안하며, 더 설득력 있는 작업환경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함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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