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를 넘어서 H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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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에서 HX로의 전환: 경험을 넘어 인간 자체를 이해하는 설계

우리가 오랫동안 익숙하게 사용해 온 UX(User Experience)는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과정에서의 편리함과 만족도를 중심으로 발전해왔습니다. 버튼의 위치, 화면의 흐름,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며 더 나은 경험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산업의 방향은 단순한 ‘사용 경험’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인간 자체를 이해하는 HX(Human Experience)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습니다.

HX는 사용자의 행동만이 아니라 신체 구조, 움직임, 자세, 피로도, 시야, 도달 범위, 생활 습관까지 포함합니다. 즉, 사람이 제품을 어떻게 사용하는가가 아니라, 사람이라는 존재 자체를 어떻게 설계에 연결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입니다. 자동차 시트, XR 디바이스, 의료기기, 사무용 가구, 웨어러블 장비까지 이제는 평균적인 사용자보다 실제 사람의 다양성과 움직임을 반영하는 설계가 훨씬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산업 전반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군에서 인체치수, 동작, 3D 형상, 체압, 도달범위 등 정밀한 휴먼데이터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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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인 치수에서 동적인 인간 데이터로

기존의 인체 데이터는 주로 키, 팔 길이, 허리둘레처럼 정적인 치수 중심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사람은 끊임없이 움직입니다. 앉고, 일어나고, 걷고, 팔을 뻗고, 몸을 회전합니다. 따라서 현대 설계에서는 정적인 수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에서는 운전자의 다리 길이만이 아니라 페달을 밟을 때의 무릎 각도, 시야 확보를 위한 머리 위치, 팔을 뻗었을 때의 조작 범위가 중요합니다. 가구에서는 앉은키뿐 아니라 골반각, 척추 후만각, 체압 분포가 착좌감을 결정합니다. XR 기기에서는 두상 크기보다 목과 어깨의 곡률, 장시간 착용 시 피로도 변화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결국 설계의 핵심은 “얼마나 맞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편안하게 지속되는가”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3D 스캔, 4D 스캔, 모션 캡처, 디지털 트윈 기반의 분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산업에서 몸통, 골반, 다리, 등·허리 중심의 동적 데이터 수요가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Motion Capture:
Digitizing of Movements

HX 시대의 핵심: 설계 가능한 인간 데이터

좋은 데이터는 단순히 많이 모인 데이터가 아니라, 실제 설계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입니다. 이것이 바로 HX 시대의 핵심입니다.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는 숫자만 원하지 않습니다. 실제 제품 설계에 연결될 수 있는 구조화된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허리둘레”라는 정보보다 중요한 것은 허리의 곡률, 복부 돌출 각도, 앉았을 때의 체형 변화량입니다. “팔 길이”보다 중요한 것은 특정 작업에서의 도달범위와 관절 각도 변화입니다. 이러한 정보는 CAD, 시뮬레이션, AI 학습 데이터로 직접 연결될 수 있어야 하며, 그래야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사용자 적합성을 검증하고 반복적인 프로토타입 제작 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AI 기반 설계가 확대되면서 인체 데이터는 더 이상 참고 자료가 아니라 학습 데이터가 되고 있습니다. 결국 HX는 감성의 영역이 아니라 매우 정량적인 산업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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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포랩스, HX를 실제 산업 설계로 연결하는 휴먼데이터 전문기업

이러한 변화 속에서 컴포랩스는 UX를 넘어 HX를 실현하는 휴먼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인체 측정이 아니라, 인간의 형상·자세·움직임을 설계 가능한 데이터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컴포랩스의 SIZE LAB은 전신 3D 형상, 곡률, 단면, 체적 데이터는 물론, 자세 변화와 동작 기반 인체 모델링까지 연결하여 보다 정밀한 설계를 가능하게 합니다. 이를 통해 자동차 HMI, 의료기기, XR 디바이스, 가구, 스포츠웨어, 방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 제품 설계와 검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평균값이 아닌 P5, P50, P95 기반의 대표 페르소나 모델과 디지털 시뮬레이션 환경은 기업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사용자 중심 설계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앞으로의 경쟁력은 얼마나 화려한 기능을 만드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인간을 정확하게 이해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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